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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이슈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과 액트지오 대표 아브레우 박사의 방한

by KSJ7304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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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yun Gil 입니다.
 
동방의 주가가 급등한 후 동방 기업의 분석글을 포스팅하였는데요, 급등 배경과 관련하여 '포항 영일만 석유 및 가스 매장 가능성'에 대한 이슈를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2024년 6월 3일에 윤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앞바다에 약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Ref.https://www.youtube.com/watch?v=mCzo48PJUwI)
 

 
발표 이후 석유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가는 모습을 보였죠. 동방도 포항영일만운영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관련주로 엮여 시외 상한가를 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호재다 보니 묻지마 투자에 자금이 많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석유와 가스의 추정 매장량은 최소 35억 배럴 ~ 최대 140억 배럴로 약 25% 석유, 75% 가스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최대 매장량을 기준으로 석유는 국내 사용량의 4년치에 해당하는 양이고, 천연가스는 약 30년치에 이른다고 합니다. 추정 가치는 2천조원이 넘는다네요... 엄청난 규모입니다.
 

유전 매장량에 대한 분석은 어떻게 한 것인가?

 포항 영일만 앞 바다의 유전을 검증했다는 회사는 미국에 소재한 '액트지오(Act Geo)'라는 기업입니다. 액트지오의 매출과 기업규모는 아래와 같습니다.

액트지오 본사(일반 가정집...?)

  • 2017년 설립된 미국 휴스턴 소재의 지질탐사 전문 컨설팅 회사.
  • 엑손모빌(미국의 대표 에너지 기업)에서 탐사 전문가로 활동하였던 빅토르 아브레우 박사 등 전문가들이 엑손모빌을 나와 만든 기업.

빅토르 아브레우 박사

  • 미국 인구조사국에 등록된 기업 정보 확인 결과, 직원 1명(지질학자 빅토르 아브레우_Vitor Abreu)으로 1인 기업으로 등록됨. 아무리 컨설팅 회사라지만 1인 기업...? 필요할 때 여러 전문가가 모여 작업하는 것 같습니다.
  • 연방 정부에 보고된 연 평균 매출 : 2만 7,701달러(한화 약3,800만원)

미 인구조사국 기업정보 자료

이 액트지오라는 회사의 빅토르 아브레우 박사가 동해 석유,가스 매장량을 분석하였습니다. 작년, 한국석유공사는 동해안 심해 탐사자료를 액트지오에 보내어 석유 매장량 가능성 검증을 의뢰했으며, 액트지오는 그 탐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을 하여 석유가 매장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낸 것입니다.
 
석유공사는 이 결과를 국내외의 전문가에게 교차검증을 받고 액트지오의 결론을 신뢰할 수 있다 판단하였다고 합니다. 아브레우 박사가 미국 대형 정유 업계에서 25년 간의 경험을 쌓은 점이 의뢰를 받게 된 이유 중 하나일 것이고, 산업 통상 자원부도 심해 전문 부티크 목록을 확보하고 규모와 인력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액트지오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투자자들과 윤정부의 국정브리핑을 들은 모든 국민들은 의구심에 휩싸여있는 상황입니다. 저 또한 의문점이 한 두개가 아니고 의심되는 점도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해명을 위해 아브레우 박사가 직접 방한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5일) 오전 11시 쯤 방한 예정이네요. 아브레우 박사는 동해 심해 광구의 유망성 평가와 관련한 내용과 해명(?)을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라고합니다.

 

매장량 확인은?

 현재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당연하게도 추정 매장량입니다. 정확한 것은 시추를 통해 확인을 해야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시추는 언제 할 예정일까요?
 
바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2024년 연말 12월부터 시작하여 26년까지 진행하고, 최소 5개 이상의 시추공으로 석유 부존 여부와 부존량을 확인 할 계획입니다. 발빠르게 시추계획을 승인하였구요. 탐사시추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석유, 가스전 개발은 '물리탐사', '탐사시추', '상업개발'의 세 단계로 진행되는데 현 단계는 탐사 시추 단계가 됩니다. 5개 이상의 시추공을 뚫는다고 밝혔는데, 1개 당 1천억원의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군요(총 5천억이 필요하겠네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서 시추 성공률이 20%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시추해야하는 지역이 바닷속 1km 이상 심해이고 영일만에서 38~100km 일대에 해당하는 지역임을 감안하여 밝인 수치인 듯합니다.
 
시추 성공확률 20%는 높은 확률일까요?
통상적으로 자원 탐사 성공률은 10% 안팎이기 때문에 20%는 높은 확률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입니다. 북해 유전의 경우도 성공률이 1%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기에... 도전해볼만하다고 하네요.

 
점검기간동안은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막기위해 발표를 못하지만 투명하게 밝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테마주 탑승?

변동성에 대비하기

 성공확률도 낮아보이고, 진짜 석유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지지율 때문에 저러는건아닌지, 주가 조작일 수도 있다는 의혹도 나오는 상황에 규모는 엄청 큰 테마주... 놓치기는 싫은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여기서 할 수 있는건 오늘 방한하는 박사의 검증 과정을 밝히는 기자회견 내용이 가장 중요할 것이고, 그에 따라 변동성을 감수해내야 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팩트만 보면, 일단 석유공사에서 심해 탐사 자료를 액트지오에 분석 의뢰하였고 에너지 업계에서 신뢰성을 가질만한 인물이 낸 결론을 통해 정부에서도 시추계획을 승인한 상황이고 '대왕고래 프로젝트'로써 진행 될 예정입니다. 
 
팩트 뒤에 있는 모든 의문점과 해명이 필요한 부분들이 박사의 방한을 통해 다 해소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본인의 시드내에 손실을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투자를 해야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실시간으로 보도 될 팩트 체크와 상황 판단일 것입니다. 테마주가 위험한 만큼 발빠르게 대처하여 손실내지 않고 많은 수익을 거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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